바쁘거나 피곤한 하루,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요리할 기운조차 없다면? 배달음식 버튼을 누르기 전, 정말 최소한의 노력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 요리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은 요리가 너무 귀찮을 때, 재료 준비도 간단하고, 설거지 부담도 적은 초간단 요리 팁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요리 귀찮을 때를 위한 현실적인 기준 세우기
요리를 귀찮게 느끼는 이유는 뭘까요? 많은 경우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죠.
재료 손질이 번거로워서
조리 시간이 길고 복잡해서
설거지거리가 많이 나와서
맛이 실패할까 봐 부담돼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요리는 거창해야 한다’는 고정관념부터 버리는 게 좋습니다.
요리의 기준을 조금만 낮추면, 귀찮을 때도 충분히 먹을 만한 한 끼를 만들 수 있어요.
기준 1: 도마와 칼 없이 만들 수 있을 것
기준 2: 조리 시간은 10분 이내
기준 3: 조미료 최소화, 간편한 양념 사용
기준 4: 전자레인지나 한 가지 도구만 사용
이 정도 기준을 지키면, 정말 최소한의 노력으로도 맛있고 건강한 요리가 가능합니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가능한 간단 요리 아이디어 5가지
아래 레시피들은 모두 10분 이내, 재료도 최소화된 요리들입니다.
1) 전자레인지 치즈계란밥
재료: 밥 1공기, 달걀 1개, 간장 1티스푼, 슬라이스 치즈 1장
만드는 법:
그릇에 밥을 담고 달걀을 위에 깨 넣는다
간장을 조금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 돌린다
치즈를 올리고 다시 30초 돌리면 끝!
후추나 김가루 뿌리면 더 맛있어요.
2) 컵라면 업그레이드 요리
재료: 컵라면, 슬라이스 치즈, 삶은 계란 or 냉동 만두
만드는 법:
보통대로 컵라면에 뜨거운 물 붓기
중간에 치즈나 삶은 계란, 냉동 만두 추가
그대로 익히면 평범한 컵라면이 업그레이드!
치즈 하나만 넣어도 풍미가 확 달라져요.
3) 계란 간장밥 or 참기름밥
재료: 밥 1공기, 날달걀 1개, 간장, 참기름
만드는 법:
밥 위에 날달걀을 올린다
간장과 참기름을 뿌린다
젓가락으로 섞어 먹으면 끝!
고소하고 든든한 ‘최소 노력 한 끼’의 정석.
4) 식빵 피자
재료: 식빵 1장, 케찹, 치즈, 햄이나 소시지, 양파 (선택)
만드는 법:
식빵 위에 케찹 바르기
치즈와 토핑 올리기
전자레인지에 1~2분 돌리면 완성!
에어프라이어나 팬에 구우면 더 바삭바삭해요.
5) 즉석 미소국 or 라면스프국
재료: 라면스프 1/4봉, 물, 두부 or 파, 계란 (선택)
만드는 법:
컵에 물을 붓고 라면스프 조금 넣기
두부나 계란 풀어넣기 (있다면)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리면 끝!
정말 간단하게 국 하나 추가할 수 있어요.
귀찮음 줄이고 효율 높이는 요리 습관 팁
요리를 덜 귀찮게 만드는 건 단순히 레시피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평소에 약간의 습관만 들이면, 훨씬 수월해집니다.
-냉동실 잘 활용하기
냉동 밥, 냉동 채소, 냉동 닭가슴살 등을 소분해두면 준비 시간이 0초에 가까워집니다.
남은 반찬도 냉동해두면 일주일은 걱정 없어요.
-도구는 최소화
도마 없이 할 수 있는 요리를 위주로 구성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작은 프라이팬 하나만 있으면 대부분의 요리가 가능해요
-양념은 기본만 준비
간장, 소금, 설탕, 참기름, 고춧가루 정도만 있어도 웬만한 맛은 낼 수 있어요
복잡한 소스 없이도 기본 양념만으로 맛있는 음식 가능!
-‘반조리식품’을 활용하자
냉동 만두, 냉동 볶음밥, 즉석밥, 시판 소스 등은 귀찮을 때 요리 시간을 확 줄여주는 꿀템입니다.
마무리하며: 요리는 완벽보다 ‘먹을만하면 OK’
귀찮을 때 요리를 포기하지 않기 위한 핵심은 기준을 낮추는 것이에요.
요리는 꼭 손 많이 가고 복잡해야 맛있는 게 아니에요.
전자레인지 하나, 밥 한 공기, 계란 하나로도 충분히 괜찮은 한 끼가 될 수 있어요.
“귀찮을 때도 나를 챙기는 작은 노력”
그게 바로 우리가 요리를 계속하는 이유 아닐까요?
오늘 저녁, 한 손으로도 만들 수 있는 요리에 도전해보세요.
먹고 나면 뿌듯하고, 생각보다 꽤 맛있을 거예요!